2018년 9월 11일 화요일

남동구개인회생파산

"들판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꼭 아기 모세를 거두어들였던 공주 같아 보였어요. 파피루스 덤불 속에 둥지를 튼 흰새 무리들도 근사했어요! 진짜 따오기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 관없어요. 어쨌든 생긴 모습은 비슷했으니까요" 아말은 테오의 답변에 대단히 만족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악어 이갸기만 제외하고는, 미라 도 태양배 이야기도 테오의 입을 통해 언급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테오는 방에 틀 어박혀 파투에게 전화하기에 급급했다. 남동구개인회생파산 남동구개인회생파산 남동구개인회생파산 남동구개인회생파산 "내가 보기에 많이 나은 것 같애." 아말이 평했다. "하루 빨리 다음번 검사 결과를 알아보고 싶어!"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마르트 고모는 한숨부터 쉬었다. "안색은 훨씬 좋은데, 그래도 배에서 한 번 탈이 났었어." "햇볕 때문에? 갑판에서?" "응, 코피까지 흘렸어." "음, 그래.일사병이었던 모양이구나. 강에선 햇볕이 더 강렬한 법이니까. 그렇지만 그런 일 은 흔히 있는 일이야. 너무 걱정 마." "제발 네 말대로라면 좋겠그나." 마르트 고모는 완전히 안심이 되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비디오 게임속의 이집트 파투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식구들 모두가 아무 일 없이 잘들 지내고 있는 듯해서, 테오는 왠지 자기 혼자만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혹시 테오가 걱정할까봐 모두들 짜고서 그렇게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테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진 것일까? 그래도 나는 환자가 아닌가? 지금도 벌써 이렇게 무관심하다면, 병 이 나은 후엔 아예 모른 척하지 말란 법도 없지 않은가? 그런데 만약 병이 낫지 않는다면? 보이지는 않지만 일전에 존재를 확인했던 지하 세계의 사촌마저 테오를 저버린다면? 이집트 땅을 떠나자마자 지하 세계 사촌의 존재가 사라져 버 린다면?로마도 물론 좋긴 하지만, 한겨울에는 꽤 춥겠지...... 마르트 고모에게 계획이 있기야 할 테지만, 이집트에 더 오래 머물러도 좋을 텐데. 이집트에서는 수첩에 여행기록을 정리하는 것도 용이했다. 그림까지 곁들일 수 있었기 때 문이다. 테오는 동물 머리를 한 조각을 열 개나 그렸다. 독수리-호루스, 암사자-세크메트, 암코양이-바스트, 재칼-아누비스, 악어-세트, 따오기-토트...... 동물형상을 한 신들 위에 테오 는 인간의 얼굴을 가진 이시스와 오시리스. 즉 이 동물신들의 부모를 그려넣었다. 제일 윗 부분에는 원을 그리고, 그 주위에 광선까지 표시했다. 아크나톤의 유일신이었다. 그 다음에 는 태양 주위에 다윗의 별 하나만 그려넣으면 그림은 완성이었다. 아주 예쁜 그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