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부 후르가다에서 8일 호텔이 무장 집단에 납치됐고, 외국인 관광객 3명이 부상했다.이집트 내무부는 치안 부대가 쏘아서 무장 집단 중 한명이 사망, 또 한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AP통신 등이 전했다.
무장 집단이 오스트리아인 두명과 스웨덴인 한명을 칼로 찌르고, 부상시켰다고 한다.후르가다는 홍해에 면한 이집트 굴지의 리조트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다.주한 이집트 일본 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인이 피해를 당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는.
한편 7일 수도 카이로에서 관광 버스가 습격된 사건과 이날 리비아 경찰 시설에 파고든 트럭이 폭발한 60명 이상이 사망한 사건에서 과격파 조직"이슬람 국가"(IS)의 관련 조직이 각각 범행 성명을 냈다.지난해 10월 말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일어난 러시아 여객기 추락에서도 IS관련 조직이 범행 성명을 냈으며,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